2) 라궁 가까이에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다 <신라밀레니엄파크>

한옥서포터즈 4기 2013.01.31 22:49

 

 

 

 

 

 

 

 

 

 

 

 

 

2012. 12.24 ~ 12.25 +한옥에서의 하루

2) 라궁 가까이에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다 <신라밀레니엄파크>

 

 

라궁 객실에 짐만 간단히 풀고 라궁 바로 옆에 있는 <신라밀레니엄파크>로 고고고: )

크리스마스이브 그 춥던 날에 우리는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여길 한시간 반이나 둘러봤다는거..

 

 

 

 

 

:: 라궁 투숙객 전용 산책로 ::  -  개방시간 10:00 ~ 16:30

 

신라밀레니엄파크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라궁 뒷길. 투숙객만 이용 가능한 길이라 시간이 정해져있다.

라궁에서 숙박을하게 되면 신라밀레니엄파크 2인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으니 요런점이 편해서 좋구나.

 

 

 

 

 

 

 

 

라궁과 연결된 통로를 통해 걸어가니 신라가 가장 번성했던 8C 4대도시를 연출해 놓은 곳이 나온다.

 

처음엔 신라밀레니엄파크에 요 이국적인 조형물은 무엇인고?했더니 신라번성기의 세계 주요도시의 대표 조형물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비잔틴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 이슬람제국의 수도 바그다드, 당나라의 수도 장안 그리고 서라벌이

나란히! 조금 통일성이 없어보이긴하지만 신라번성기 때 다른 나라를 알아보는 것도 좋았다. 바로 앞에 카페도 있고 굿: D

 

 

 

 

 

 



 


 

달이 살짝 보이니 신라의 달밤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 슬픈 설화가 깃든 에밀레종 조형물도 있다.

해가 저물고 있어 더 운치가 있는 <신라밀레니엄파크> 폐장시간이 18:20분인지라 서둘러야했다.

 

 











 


 

송림길(Pinery Tunnel)

 

1,200년전 신라로 연결해 주는 타임터널 송림길. 총 길이 120M에 각 20M당 200년 단위로 구성된 신라유물의 배치하고

풍화정도를 통해 실제 신라로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을 받을 수있는 곳으로 120M후에는 실제로 존재했던 과거 속의 신라와 만날

수 있다. 여기서부터 바로 들어가야하는데 우리는 추천코스와 다르게 돌아보느라 거꾸로 나와서 그런가.. 색다른 느낌어었다.

 

 

 




 

 

겨울이라 그런가 아니면 추워서 그런가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운영중이지 않은 곳이 많아 아쉬웠던 체험장

정말 다양한 체험장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오면 참 좋은 곳일듯 싶다. 단 겨울엔 절대 안되고 봄이나 가을에 : )

 

 

 




 


 

 

 

평일인데다가 시간이 늦어 우리가 볼 수 있는 공연이라곤 16:00의 <화랑의 도>뿐....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공연을 하나도 못보는건 아쉬워서 서둘러 공연장을 찾았다. 사실 엄청난 한파라

파크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공연을 안할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다 요기 모여 있었다는거 : > 방석받고 착석!

 

진부할줄 알았는데 워낙 모든걸 즐겁게 보는편이라 재미있었다. 인사하는 말도 신기하고, 정말 추운날씨에 고생하며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분들 덕분에 즐거웠던 시간. 너무 추웠던것만 빼면 뭐.. 그래서 더 열심히 호응해 드렸다. 흐흐-

 

 

 












 

선덕여왕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세트장이었던 신라궁궐

 

붉은색의 강렬한 색감에 화려함을 더해 찬란했던 신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가 갔을 땐

아주머니들 께서 왕좌에 앉아 사진을 찍느라고 잘 비켜주지 않으셔서 애를 좀 먹었지만 사진도 찍고 뭐*_*

 

 













천년고도(귀족마을)

 

삼국사기 잡지 옥사의 가옥 법령 규제 부분과 출토 유물 등을 근거로 고건축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신라시대 가옥들을 추정

복원한 마을으로  신라의 골품제도 특성에 따라 성골, 진골, 6두품, 5두품, 4두품 가옥 및 민가의 대표 가옥들을 추정 복원하여

당시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신분에 따라 달라지는 담장, 기와, 그리고 생활도구들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익살스런 표정의 토우 : )

 

 


 

 

돌을 깎아 만든 스피커. 처음에는 노래소리가 도대체 어디서 나는건가했는데 바로 요기 : >

 

 

 







 

라궁으로 돌아가기 직전 신라밀레니엄파크의 갈대밭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한장 : ) 아, 좋다!

 

조금만 따뜻했더라면 체험도 하고, 공연도 보고, 사진도 찍고.. 신라밀레니엄파크를 더 둘러보고 싶었는데

너무추워서 라궁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볼 것도 많고 시간도 많이 필요할 것 같아 다음에

오게 된다면 봄, 가을에 와서 제대도 둘러보고 싶다. 너무 추워서 주머니에 있는 손을 빼지 못할 정도니까....

 

 

 

 

 


 

추워서 많이 못봤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5시 반. 해는 저물어가고 투숙객들도 하나둘씩 라궁으로 돌아온다.

 






 

너무 추워서 그런가. 라궁으로 들어오니까 내집에 온 것 마냥 편하다는거!

 

 

 


 

 

우리의 한기를 녹여준 온돌방녹차 한잔. 어찌나 뜨끈뜨끈한지 들어오자마자 녹차 한잔으로 몸을 데우고

둘다 바닥에 이불 깔고 누워 1시간을 정신없이 잤다. 감기가 다시 심해져 기침도 많이 하는 상태였는데 어찌나 온돌이

좋은지 뜨뜻하게 등을 지지고ㅎㅎ침대고 뭐고 진짜 온돌이 진리라면서 나가기 싫은걸 배가고파서 겨우 빠져나왔다 : )

 

1시간이 아니라 하루 푹잔 느낌을 준 뜨끈한 온돌방이 왜이리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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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라 궁궐에서의 하룻밤, 국내최초 한옥호텔 경주 라궁(羅宮)

한옥서포터즈 4기 2012.12.31 23:21

 

 

 

 

 

 

 

 

 

 

 

 

 

2012. 12.24 ~ 12.25 +한옥에서의 하루  

1) 신라 귀족의 하룻밤, 경주 한옥호텔 라궁(羅宮)

 

 

 

원래 강릉 출발로 되어있었던 이번 경주 한옥여행이 일정이 변경되어 12월 23일 서울에 올라왔다.

덕분에 숙소에서 가까운 고속터미널에서 서울-전주를 버스로 4시간을 달려다는거. 전날 잠을 제대로

못자서 버스에서 실컷 잤다. 10시에 출발했더니 오후 2시가 안되서 경주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 )

 

 

서울도 추웠는데 경주도 춥네.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을 것만 사가고 터미널 건너편으로 가서 라궁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기.

 

라궁 바로 앞에 도착하는 버스는 없고, 가까운 엑스포공원까지 가는건 일반 10번 / 좌석 10번버스가 있다. 700번도 있었던가?

 

 

 

24일, 크리스마스이븐데 라궁으로 가는 길에 펜션, 리조트, 호텔, 콘도가 많아서 인지 모두 케이크 든 커플들 뿐이라는거 XD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터미널에선 20분 경주역에선 15분정도면 엑스포 공원에 도착한다. 50분 걸린다던 네이버 지도앱은 그짓말!

1년반 전에 2011년 여름 내일로 할때 지나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여긴 안갔었는데 지나가면서 봤던지라 괜시리 반갑고 또 그렇네.

 

 

 

 




 

라궁근처에는 편의점도 없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엑스포공원 건너편에 CU가 있어서 간단한 먹을거리나 물건을 사기 간편하다.

겨울이라 많이 춥기도 하고, 밤이면 무서워서 갈 엄두가 안난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다리를 건너면 신라밀레니엄파크가 보이고,

밀레니엄파크 입구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라궁 입구가 나온다. 차 없으면 5-10분정도 걸어가야한다. 뚜벅이는 힘들어T_T

아무튼 라궁에 가서 체크인하고 짐부터 푼후에 신라밀레니엄파크에 갈거라서 캐리어 열심히 끌고 고고고 -

 

 

 

 

 

 

담을 따라 걸을 때는 안이 잘 안보이는 것 같아서 몰랐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더 비밀스러운 느낌! 국내 최초 한옥호텔이라는 것

자체가 메리트라고 본다. 사실 라궁은 이번 한옥서포터즈를 하면서 알게된 곳이 아니라 예전부터 알게된 곳이기에 오늘의 방문이

다른 한옥보다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대통령의 손자 윤지후의 집으로 나온 한옥이 현대적이면서도

아름다워서 처음 기억만 해두었다가 2010년부터 여러번 일본시의 온천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많은 료칸을 다니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료칸은 전통의 방식으로 또 직원들도 전통의상을 입고 고객을 맞이하며, 기본적으로 온천과 아침 및 저녁식사가 포함된다.

이런 비슷한 종류의 료칸을 여러번 여행하면서 느낀건 왜 우리나라엔 없을까?였다는거. 물론 나라 특유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나라도 한옥과 온천, 그리고 한식을 접목시킨 숙박시설이 있으면 참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 이 때부터 머리에 자라기 시작했다.

그 때 우연히 기억해두었던 라궁(羅宮)을 찾아봤더니 한옥과 한식, 그리고 온천을 같이 즐기 수 있는게 아닌가! 딱 이거다 싶었다 : )

 

 

 

 

 

 

 

 

긴 회랑을 따라 우리들 객실로 : ) 본관과 객실 사이의 공터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예쁘게 정원을 꾸미거나

무언가 해놓으면 하룻밤 묵는 숙박객들한테도 좋을텐데, 공간이 아깝게 느껴진다. 지나가는데 신혼부부의 객실 앞에

요렇게 청사초롱이 달려 있고 푯말도 세워져 있었다.. 부럽기 그지 없네! 신혼부부가 라궁을 예약할 경우 요렇게 청사초롱

달아주고 와인과 과일서비스도 있다고 하니 신혼부부들은 빼먹지 말고 신청하라. 있는 자들의 특권이니ㅎㅎ부럽당....

 

 

 

 

 

 

 

 

객실의 등급은 크기에 따라 스위트 한옥과 로열 스위트 한옥이 있고, 형태는 크게 누마루형과 마당형으로 구분된다.

 

예약시 물어봤더니 체크인할 때 결정된다고 해서 그러려니... 문을 열고 들어간 우리 객실은 마당형. 봄이나 가을이면 누마루가

좋겠지만, 아무래도 겨울이다보니 마당형이었음 했는데 딱 좋다. 한옥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마당의 독립 노천탕이라니. 최고!

 

더불어 마당형 객실은 툇마루도 활용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우리 마음에 쏙.

 

 

 

 

 

 

안에 들어서면 보이는 넓은 거실. 가족들끼리 오면 참 좋을듯 : ) 의자는 딱딱해서 패스.

 

 

 





 

웰컴과일가 객실이용안내서. 나는 요런데 오면 왜 이걸 정독하는게 그렇게 재밌는지 모르겠다.

 

 

 

 

 

 

 

미니바에 종류는 많지 않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이용해도 무리가 없을듯.

 

 

 

 

 

 

미니바옆 이불장에는 여분의 이불이 있는데, 딱 신라를 생각나게 하는 문양. 폭신폭신해.

 

 

 

 

 




전통한옥의 가장 불편한 점인 화장실과 욕실을 편리하게 갖춰놓은 점이 굿. 아무래도 한옥호텔이니까 전통 한옥을

따르면서도 현대적 편리함이 가미되어있다. 게다가 욕실은 하나만 있는줄 알았는데 샤워실과 분리되어 있어서 꽤 넓다.

 

그렇지만 겨울에 샤워실은 좀 추웠어.



 

 

 

완전 마음에 들었던 온돌방. 침실 바로 앞에 있는 방인데 어찌나 뜨끈뜨근한지 침대엔 눕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않았다.

 

 

 

 

 





 

하나하나 신라를 생각나게 하는 가구와 소품들.


 




 

 

온돌방 문을 열면 나오는 침실. 불이 켜지지 않아서 보니 조명만 드어오네.

너무 어둡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계속보니 괜찮다. 신경쓴 조명도 예쁘고 : )

 

 

 



 

사진보다 실제로보면 더 호화스러웠던 침대는 침구 색상이 강렬해서 예쁘다. 그런데 예쁜 것 만큼 푹신하지가 않아서 살짝 실망했다.

어차피 우리는 온돌이 좋아 온돌에 잘테지만, 침실이다보니 침구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기에... 한번 정도 누워보곤 바로 온돌방으로!



 

 



체크인 때 받은 신라밀레니엄파크 VIP PASS와 브로셔. 라궁 숙박비에는 2인(1인 18,000원)의 신라밀레니엄파크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어 여유가 있으면 이곳을 둘러보는 곳이 좋다. 우리도 체크인만 하고 신라밀레니엄파크로 고고-

 


 


 

 

라궁 숙박객에게만 오픈된 산책로를 통해 신라밀레니엄파크로 가는길. 누마루형 객실이 보인다.

봄이나 가을에 누마루객실에 묵으면 참 좋겠지 싶다. 이 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고생문이 열릴지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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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한옥에서 정갈한 한식 한상, 서지초가뜰 못밥 '질상'

한옥서포터즈 4기 2012.11.30 22:09

 

 

 

 

 

 

 

 

 

 

 

 

 

 

2012. 10.19 ~ 10.20 +한옥에서의 하루

10) 한옥에서 정갈한 한식 한상, 서지초가뜰 못밥 '질상'

 

 

 

해가 저물어가기에 후다닥 서지초가뜰에 전화를해 예약을 했다. 얼마나 꼬불꼬불 길을 따라

가야하는지... 차가 없는 사람이라면 찾아가기 좀 힘들어서 갈 엄두가 나지 않는 곳이라는거ㅎㅎ

 

배용준의 책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과 1박 2일에 소개돼서 더 유명해졌다.

 

 


 

'서' 위에 갓이 인상적! 강릉에서도 참 안에 있는 곳이다. 날은 어느새 어둑어둑..

 

 

 

 

 

 

 

한창 가을인지라 코스모스가 지천에 피어있다. 연보라색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서지초가뜰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이 시골 그대로인지라 기분이 좋아진다 : ) 

 

 

 

 


창녕 조씨일가가 400여년을 넘게 지내면서 농가밥상인 '못밥'을 손님들에게 내고 있다.

 

 

 

 

 

 

 

우리가 밥을 먹을 곳. 여름에 풍경이 참 좋다는데 가을도 그리 나쁘지는 않구나.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예약을 했는데도 자리가 없어 부엌쪽으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부엌쪽은 너무 어수선해서 안쪽에 자리를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가장 저렴한 못밥이 15,000원, 그 위의 질상이 20,000원. 못밥을 먹으려다가 문어가 먹고싶어서 질상을 주문 :D

 

주문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바로 차려진 질상. 못밥과 다른 점은 문어와 소고기장조림이 더 나온다는 것 같다. 

사실 처음에 봤을 때는 화려하지 않고 가격에 비해 너무 평범하다 싶었는데, 직접 재배한 재료들로 조미료 없이 

만들었다는 점이 특별하듯.. 간이 강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그리 특별한 맛은 아니다. 

 

'못밥'은 모내기 때 양반가에서 상민들에게 대접하던 음식인데 밥상만 봐도 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 맛과 같은 나물, 담백하다.

 

 

 



 

생각보다 양이 너무 적었던 문어. 다른 테이블에서 리필해달라고 하니 리필은 해주던데 우리도

더 리필하려다 다른 반찬이 많아 하진 않았다. 그래도 두툼하게 썰려 질기지도 않고 맛있다.

 

 

 



 

신기했던 씨종지떡. 귀한 종자용 씨를 가져다가 만든거라고 한다. 

떡을 싫어하는 나도 좋아했던 맛.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해 먹었다.

 

 

 



 

 

따뜻한 전도 나오고. 소고기 장조림과 감자조림이 달큰한게 맛있어서 더 먹었다. 하나만 리필하려고 했는데

다른 반찬을 남기지 말고 골고루 먹어야 한다며 다른 반찬 다 먹고 리필하라고 하셔서 조금 무안했음^_^;

 

맞는 말씀이시긴한데 조금 더 부드럽게 말해주시면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따뜻한 된장찌개. 된장은 특이하게 뚝배기에 나오지 않고 국처럼 국그릇에 담겨져 나온다.

자극적이지 않은 시골장맛. 반찬이 몇개 안되는 것 같은데 먹다보니 밥이 모자라서 밥도 더 먹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옛날에 일하다가 요 못밥을 먹으면 얼마나 꿀맛이었을까ㅎㅎ

 

 






 

너무 바빠보여서 후식을 주실까 했는데, 타이밍 잘 맞춰서 주셨음. 한과식혜로 입가심도 하고 식사 끝!

 

 

 



 

보통 한정식 집에 가면 나오는 2만원 짜리 화려한 밥상을 바라면 실망할테고, 몸에 좋고 정감있는 

밥상을 생각했다면 만족할 서지초가뜰 . 나 역시 소문으로 많이 들었던 곳이기에 많이 기대를 하고 

간 것도 있어서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먹고나서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 ) 

 

물 대신 나온 숭늉이 맛있어서 자꾸 마셨더니 더 배가 부르다ㅎㅎ 

 

 

 

 

 


 

밥을 먹고 나오면서 하얀 코스모스를 보니 괜시리 기분이 차분해지고 막 그렇네 : D

 

화려한 한식이 진짜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먹던 한식이 진짜 한식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자주 오진 않겠지만 가끔 정갈한 한식이 생각날 때면 찾게될 것 같은 서지초가뜰,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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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제4회 강릉커피축제, 경포대 - 강문 - 강릉항 해안길 따라 드라이브♩

한옥서포터즈 4기 2012.11.30 18:50

 

 

 

 

 

 

 

 

 

 

 

 

 

 

2012. 10.19 ~ 10.20 +한옥에서의 하루

9) 제4회 강릉커피축제, 경포대 - 강문 - 강릉항 해안길 따라 드라이브♩

 

 

 

경포바다에 있다가 교동으로 갈까 하고 차를 돌렸다. 그런데 가는 길에 강릉커피 생각나서

다시 강릉항(안목)쪽으로 출발! 1회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회라니, 시간 참 빠르게 간다.

 

강릉이 커피도시로 알려지면서 정말 급격하게 커피숍이 생기고 행사도 많아지고 신기한 현상.

 

 



경포대로 가는 길은 단풍이 한창. 4월에 벚꽃이 피면 더 예쁜 곳^.^

 

 





 

최근에 완공된 강릉 강문 솟대다. 낮보다 밤이 더 예쁘다 : )

 

 

 





 

예전에는 시간날 때 마다 걸었던 해송길

 

 

 

 

 

 

 

강릉항(안목항)에서 10월 19~28일까지 열린 제4회 강릉커피축제로 주차장은 자리가 없다.

 

 

 





 

얼마전에 생긴 산토리니. 원래는 다른 건물이었는데 새로 지은후로 사람이 많다.

커피축제에서 가장 흥미로웠던게 바로 요 스탬프랠리. 아쉽게도 하나를 못채움T_T

 

스탬프랠리 칸을 5개 채우면 머그잔, 10개 채우면 요트체험니데 아쉽다.

 

 


`

 

넷북대여가 가능해서 자주가는 안목 카페베네.



 



 

커피축제 행사장.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 매년 10월이면 열리는 커피축제지만 앞으로

더 발전해야할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요번에는 너무 바빠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네...

 

 

 


 


열심히 즐겨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던 이번해 릉커피축제

다음에는 꼭 스탬프랠리표 완성해서 요트를 타봐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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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농촌순두부 차현희 청국장에서 아침식사 + 참소리박물관&경포대

한옥서포터즈 4기 2012.11.30 11:28

 

 

 

 

 

 

 

 

 

 

 

 

2012. 10.19 ~ 10.20 +한옥에서의 하루

8) 농촌순두부 차현희 청국장에서 아침식사 + 참소리박물관&경포대

 

 

 

선교장에서 나와서 아침식사를 하러 가까운 농촌순두부&차현희청국장으로 고고 :D

   

 

 

 

참 신기한게 강릉 사람들은 순두부를 잘 먹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초당 두부마을에서부터 경포대까지의 순두부집들.. 나도 강릉에서 태어나고 자라 20여년을

살면서 처음 순두부 음식점에 가봤으니ㅎㅎ혹시나해서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 안먹어봤단다...뭐여..

 

어쨌든 이 기회에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순두부 집을 찾던중 발견한 곳이 여기.

 

경포는 아니고 강문에 있는데 음식이 깔끔해 인기가 좋다. 냄새 안나는 청국장으로도 유명하고*_*

 

 

 

 

 

 

청국장을 시키려다가 그래도 순두부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순두부전골 2인 주문했다. 깔끔한 반찬들..

 

 

 

 

 

 

 

순두부전골모두부나 일반 순두부처럼 하얗지 않고 빨간색이다. 약간 매콤한 맛.

참기름인지 들기름을 살짝 넣은 것 같은데 깔끔한 맛을 위해 빼면 좋겠지만 무난하다.

 

후에 여기와서 다시 먹어본 바, 순두부전골보다는 청국장이 훨 낫다. 냄새도 안나고 담백해서 : )

 

 





 

 

한번 다녀온 후로 청국장은 다른 곳과 맛이 달라 좋고 반찬이 깔끔해서 종종 가는 집이 됐다.

 

아부지 모시고 갔더니 생선구도 나오고 밑반찬이 맛있다고 친구들과 함께 가신다는거ㅎㅎ

리필도 친절히 해주시고..나는 가끔 따끈한 밥 먹고 싶을 때 가긴하지만, 주말이나 저녁에는

단체손님이 오기도 하고 워낙 사람이 많아서 피하고 싶다. 늦게가면 반찬이 몇개 떨어져서T_T

 

아, 저 슴슴한 비지도 밥에 슥슥 비벼먹으면 맛있다. 울 어무니가 가장 좋아하는거ㅎㅎ

 

 




 

 

 

두부랑 청국장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비지가 한가득

남아 손님들이 무료로 가져가곤 한다. 나도 두봉지 가져왔음*_*

 

 

 

안먹던 아침을 먹었더니 배가 불러서 가까운 참소리박물관으로!

 

 




 

 

참소리박물관은 에디슨박물관이라고도 하는데 손성목 관장 개인이 모두 수집한 것들이다.

 

위치는 경포대 바로 옆. 입장료는 어른 7,000원으로 좀 비싸긴해도 수집품을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한가지에 미치면 이렇게

미쳐야 되는데 난 아직 열정이 부족한가보다. 어쨌든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 못찍었음.

 

요건 주인분께서 모으신 장난감들. 나도 소니엔젤 좀 모으면 이렇게 되려나ㅎㅎ

 

 

 



 

 

얘는 그 유명한 니퍼. 에디슨의 강아지로 에디슨과 함께 축음기로 노래르 듣는걸 좋아했는데

안타깝게도 주인이 죽은걸 모르고 계속 축음기 앞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가이드가 설명도 해주고해서 천천히 꼼꼼하게 본다면 알찬 곳이다. 아이들과 가면 굿^.^

 

 

 




 

 

점심을 먹기엔 아직 일러 가까운 경포해변에 가서 바다보기 : ) 강릉에 살아서 바다는

보고 싶을 때 마음껏 보는데도 볼 때마다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다. 마음이 탁 트여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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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옥에서의 하루, 강릉 선교장②

한옥서포터즈 4기 2012.11.29 19:10

 

 

 

 

 

 

 

 

 

2012. 10.19 ~ 10.20 +한옥에서의 하루

7) 한옥에서의 하루, 강릉 선교장②

 

 

 

 


 

 

 

강릉 선교장 열화(悅話堂)

 

1815년에 건립된 건물로서 선교장 주인 남자의 거처로 사용한 곳이나 현재는 작은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가 친척이 이곳에서 정담과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뜻의 이름. 이름의 뜻이 듣기만 해도 참 따듯하다 : )

 

건물앞의 테라스는 조선말기 러시아식 건물로 러시아 공사관에서 선물로 지어준 것이라 그런지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싱그러운 나뭇잎도, 돌담을 파고 나온 새싹도 기분좋은 선교장 아침

 

 

 





 

 

 

우리가 묵었던 행랑채

 

신분이 낮은 손님과 주인의 심부름을 하는 집사들의 거처로 사용 되었으며 안채로 가는 안대문과
사랑채로 가는 큰대문이 따로 있어서 남녀유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좋기만 한걸*_*

 

 

 

 

 

 

안쪽으로 들어가본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이곳에 왔었는데...

오늘따라 날씨가 유난히 좋아 마음도 가뿐하다 : ) 구름도 예쁘고!


 

 

 







안채주옥

 

안채로 가는 문을 지나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안채주옥이 나온다. 안채주옥은 1703년

선교장 건물중 최초로 건립한 건물로써 이씨가의 큰 살림을 맡은 여인들의 거처로 사용된 곳이다.

 

 












 

 

9시 반쯤되니 단체 관광객이 많이 들어온다. 단풍관광후 들리는 어르신들이 오순도순






 



 

공예품전시판매장에서 산건 없지만 청설모를 보는 행운을 가졌다는거ㅎㅎ

 





 

아침에 보니까 또 색다른 선교장의 풍경, 모든 것이 평온하다 : )

 

 

 





 

무궁화와 이름모를 꽃

 

 

 














 

다도체험을 하지 못해 아쉬운 활래정. 다음에 연꽃 개화시기에 와서 꼭 체험해봐야지 : D

 


 



 

짧지만 길었던 한옥에서의 하루, 선교장. 겨울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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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릉] 6) 한옥에서의 하루, 강릉 선교장①

한옥서포터즈 4기 2012.11.28 23:55

 

 

 

 

 

 

 

 

 

 

 

 

 

 

2012. 10.19 ~ 10.20 +한옥에서의 하루

5) 한옥에서의 하루, 강릉 선교장①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을 뜬 우리. 참, 한옥은 사람을 부지런하게 만든다. 

 

 

 



선교장은 다른 한옥과는 달리 9시 이후에는 입장객이 들어오기 떄문에 체크아웃이 이르다.

체크아웃은 9시. 일찍 일어나 대충 씻고 이불 개고 나갈 채비를 하는데 벌써부터 밖은 소란스럽다.

 

 







 

예쁜 삼중문. 겨울이 돼도 바람이 많이 안들어오려나... 

 

 

 

 

 

 

방과 방 사이의 문. 처음에는 방 하나인줄 알고 조금 좁다 싶었는데

중간 문을 여니까 둘이 사용하기에는 넓다. 문도 참 예쁘다.

 

 

 

 

 

 

 

 

여유롭게 준비된 침구와 수건.

 

 

 

 


 

 

전날 밤에 도착해서 뒷 창문을 열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이런 풍경이 있을줄이야.

 

 

 

  

 

 

아침일찍 일어나 창문으로 내다본 선교장의 풍경이 좋다 : )

 


 

 



 

 

소품 하나하나 한옥의 느낌을 살린... 

 

 

 

 

 

 

옷걸이. 찾아보면 소소함이 참 많다.

 

 

 







 

우리방에서 바로 문을 열면 보이는 열화당

 

열화당은 선교장의 사랑채로 조선 순조 15년(1815)에 오은 처사 이후(李厚)가 지은 곳으로

높이 올라가 있어 계단를 올라야한다. 여기는 현재 작은 도서관으로도 사용하고 있는 곳 : )

 

 

 

 



 

이 날따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선교장을 그냥 나가기가 아쉬워졌다.

딱 기분좋은 가을날씨♪ 카메라를 들고 조금 더 둘러봐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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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릉] 5) 휘영청 밝은 달 아래, 고즈넉한 선교장의 밤

한옥서포터즈 4기 2012.11.24 18:02

 

 

 

 

 

 

 

 

 

 

 

 

 

 

 

 

 

 

 

 

 

 

 

 

2012. 10.19 ~ 10.20 +한옥에서의 하루  

5) 휘영청 밝은 달 아래, 고즈넉한 선교장의 밤

 

 

 

 

저녁을 먹고 다시 선교장. 배도 부르고, 딱히 갈 곳도 없어 곧바로 고고!

선교장은 강릉에 살면서 낮에만 와봤었는데 저녁에 오니까 느낌이 남다르다.

 

 

 

 

 

휘영청 밝은 달 아래라 그런지 밤임에도 불구하고 참 밝구나 : )

 

 

 

 

 

 

 

 

8시 밖에 안되었는데 선교장은 오가는 사람이 없어 고즈넉하다.

 

사진에서 봤을 땐 연꽃이 활짝 피어 가운데에 있는 활래정이 돋보였는데 아무래도

연꽃도 지고 밤이라 그런가 허전해보이네. 보기만 해도 좋은데 다도체험도 가능한 곳.

 

 선교장 :: 한국전통문화체험관 활래정 다실 / 다도체험

 

* 이용시간

  • 하절기(3월~10월) : 오전 10시 ~ 오후 8시
  • 동절기(11월~2월) : 오전 10시 ~ 오후 6시

* 메     

  • 여름철 : 녹차, 오미자차, 송화밀수, 말차 / 다과상
  • 겨울철 : 녹차, 대추차, 유자차, 국화차, 말차 / 다과상 

 

 

 

 


 

 

밤늦게 왔다가 아침 일찍 선교장을 떠나야 하는지라 아쉽지만 다도체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다음에 활래정에 다도체험을 하러 왔을 땐 연꽃이 활짝 피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여름에 와야겠지 :D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활래정 맞은편에 카페도 있다.

요새는 어딜가나 카페가 다 있는듯... 역시 커피도시 강릉?ㅎㅎ

 

 

 



 

 

강릉이 그렇게 큰 도시도 아니지만 항상 자동차나 건물만 보면 답답한 기분이 드는데, 그속에서

선교장은 마치 딴 세상같다. 오래된 나무로 둘러싸인 조용한 공간. 그래서 그런가 공기가 참 좋다.

 

문득 체크인 할 때 관리아저씨께서 해주신 말씀이 생각이 나네. 선교장의 공기는 돈주고도 살 수 없다고:)

 

 

 



 

 

숙소로 들어가는 입구. 그러고보니 이 곳 많이 익숙하다. 즐겨보던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많이 나왔던 곳이네.

다른 어떤 사극보다 공주의 남자에서 선교장의 비중이 가장 많았다고 하니 더 익숙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 공남!

 

뒤늦게 공남팬이 되어서 선교장 촬영 소식을 알게됐지만, 그 땐 이미 촬영이 종료된 후였다는거T_T...김승유!

 

 






 

 

어차피 촬영중이라 들어가보지도 못했을텐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계속 아쉬운 마음이 든다.

어쨌든 편의점에서 간단한 군것질거리를 사가지고 왔다. 한 번 들어오면 다시 나가기 어려운 곳.

 

차로 5 내외 거리에 편의점이 있지만 이 역시 뚜벅이 여행자들에겐 어려운 일이니까...

 

 

 



 

 

선교장에는 방이 참 많은데, 이 날에는 숙박객이 그리 많지 않았다. 우리가 있었던 행랑채와 사랑채를

통틀어 4팀정도.. 아마 평일이어서 그랬지 싶다. 선교장을 예약하려고 그동안 3-4번이나 전화를 했었는데

주말에는 일주일전에 예약하려고 해도 예약이 꽉 차서 할 수가 없었으니. 요새 선교장 인기가 장난아니네잉!

 

주말동안 선교장에 숙박하려면 미리미리 여름같은 경우에는 한달전에 예약해서 다시 와야지 : )

 

우리가 묵은 곳은 왼쪽 행랑채. 주로 손님들이 묵던 곳으로 욕실 및 화장실은 공동사용이다.

선교장은 풍경, 방, 볼거리, 체험프로그램 다 좋은데 공동사용인 욕실과 화장실이 좀 불편하다.

시설은 신식이라 깨끗하지만 공용이어서 당연히 불편함이 있고, 밤에 다니기가 좀 귀찮다는거.

 

물론 전통한옥에서 이 정도 시설이면 완전 좋지ㅎ.ㅎ 내가 귀차니즘덩어리기 때문이어서 그런듯..

 

 

 

  

  

 

 

우리가 묵은 방. 사실 사진으로만 봤을 땐 작은 방 하나인줄 알았는데, 옆에 문을 열게 되어 있어서 2개를 사용하고

들어오는 문도 3중으로 되어 있다. 한쪽방에는 TV가, 다른 방에는 냉장고와 이부자리가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 좋다.

 


 

 

 

요렇게 에어컨도 있어 여름에도 끄떡없을듯. 한옥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시설들이 많이 보인다.

 

 

 



 

 

웰컴티 포트와 녹차,커피가 있고 냉장고 안에는 생수도 비치되어 있다.





 

 

방은 난방을 조절할 수 있어 뜨끈뜨끈 - 가구나 벽지, 이부자리도 다 너무 좋구나 : )

 

굳이 TV를 보지 않아도 그냥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게 왜이리 좋은지.

저 이불 정말 따뜻해서 나오기가 싫었다는거ㅎㅎ색도 예쁘고 촉감도 좋고 무엇보다 청결하다.

 

 

 

 

 

 

완전 내 마음에 쏙! 들었던 3중문. 병풍처럼 그려진 그림이 참 예쁘다.

 

그러고보니 밤에는 화장실 가는게 꺼려지는 이유가, 문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다른 숙박객들에게 미안해서 조금 참기도 했음ㅎㅎ 숨죽이면서 열었던 기억이 나네.

 

 

 

 



 

 

하나 둘 불이 꺼지고 깊어지는 가을. 한옥의 분위기에 취해 쉽사리 잠들지

못하고 휘영청 밝은 달 아래, 지친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시간이 참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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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릉] 4) 색다른 회맛, 사천물회마을 수진네전복물회

한옥서포터즈 4기 2012.11.16 01:10

 

 

 

 

 

 

 

 

 

 

 

 

 

 

 

2012. 10.19 ~ 10.20 +한옥에서의 하루  

3) 색다른 회맛, 사천진리 물회마을 수진네전복물회 

 

 

 

즐거운 카페놀이를 집으로 가서 짐을 챙겨 서둘러 선교장으로 향했다. 원래는 6시에 체크인이지만

조금 늦은 7시에 갔더니 아무도 안계신다. 어슬렁 어슬렁 선교장안을 서성거리다 카페에 들어갔더니

경비아저씨께서 순찰나가셨다고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면 들어오라했지만 구경하는게 좋아 다시 어슬렁~








 

사진을 찍다보니 경비아저씨가 오셔서 안내책자를 받고 서둘러 체크인을 했다. 아직 식사 전이라 안내 받은

방에 짐을 놔두고 밥먹으러 외출... 낮에봐도 예쁘지만 밤에 봐도 예쁜 선교장. 어둡지만 산뒤의 해송도 멋지다.

 

 

 

 

 

 

오늘 저녁에 뭘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야 뭐 강릉사람이다보니 강릉에 있는 식당은 많이 가봤지만

오늘은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놀러왔다해도 여행은 여행이니까 나름 여행기분을 내기 위해 안가본 곳으로 낙찰!

 

우리 아부지 고향이자 할머니댁이 있는 곳이라 정겨운 사천물회마을, 강릉 사천진리

 

예전에 낚시한다며 아빠를 따라 쫄랑쫄라 쫓아다녔던 항구도 오랜만에 와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예전에는 정말 시골이었는데 사천물회나 강릉이 카페도시가 되면서, 또 1박 2일 덕분에 많이 유명해졌네.

 

 

 

 

 

 

 

그렇다. 우리가 선택한 오늘의 저녁메뉴는 바로 물회. 물회는 어렸을적부터 아부지가 자주 만들어주셔서 우리 가족은

종종 오징어를 사다가 오징어물회를 해먹곤 하는데, 같은 강릉사람중에도 물회를 모르거나 안먹어본 사람이 많더라.

 

물회가 진짜 맛나는데ㅎ.ㅎ물론 돈주고 사먹어 본 적은 없다. 사먹는건 너무 비싸서...

 

그래도 오늘은 나름 큰맘 먹고 먹어보기로 했다. 사천물회는 장안횟집이 가장 유명하지만 내 생각은 "물회는 거기서 거기다"이기

때문에 같은 가격이면 전복이 들어가는 물회를 먹으러 가자는 생각이었다. 횟집마다 자연산회라고 써있지만 자연산인 곳은 거의

없기에..(물론 확인할 길은 없다.) 사실 수진네에 가기전에 사천물회전문집에가서 전복,해삼이 들어간 스페셜물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결국 2지망인 수진네에 갔다. 수족관에는 횟감들이 동동 ~ 마음은 아프지만 회는 너무 맛있어.

 

참, 어차피 7시쯤 갔을 때 장안횟집은 이미 영업이 끝난 상태긴 했지만...

 

 

 



 

 

모듬회를 먹을까 잠깐 마음이 흔들렸지만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둘다 물회를 먹기로 했다^_*

 

전복오징어물회 15,000원, 전복가자미물회 및 전복잡어물회 12,000원... 오징어물회는 왜이렇게 비싸지.

나는 가자미가 오독오독한게 더 맛있어서 가자미물회를 추천했다. 그래서 주문은 전복가자미물회 2개!

 

 

 

 


 

물회만 딱 나오는줄 알았는데 우럭미역국도 나온다. 미역국은 우럭뼈를 넣어서 푹 끓인 것.

 

요건 사천진리가 고향이신 울 아부지가 어렸을 때 자주 끓여주시던거라 나는 별로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던데

외지 사람들은 사천물회보다 요게 더 맛있고 특이하다며 우럭미역국만 따로 포장까지 많이들 해간다고....

 

우럭미역국은 신기한게 생선살을 넣지 않아도 뼈를 넣으면 끓으면서 생선살이 올라온다. 생선이지만 비리지않고

걸쭉하다. 물회를 먹으면서 입안이 얼얼할 때 먹어주면 진정도 되고 좋다. 좀 짜긴했지만 그래도 이 맛이지 ~

 

 

 


 

 

요건 전복내장을 넣고 끓인 전복죽. 막 특별한 맛 그런건 아니고 고소하고 배고프니까 맛있다.

 

 

 




익숙한 맛의 반찬이 깔리고

 

 

 

 

 

 

 

완전 진한 붉은색의 전복가자미물회 등장! 그런데 전복이 없다?


 



 

전복은 물회에 들어 있지 안고 따로 나온다. 얇게 썰어서... 그냥 먹어도 오도독거리는게 참 맛나는디..

크기는 크지않고 자그마하다. 그래도 물회에 전복이 하나 더 들어가 있다는거에 의의를 두고^.^

 

 

 



 

물회에 빠질 수 없는 소면. 우리집은 소면은 끓이기 귀찮으니께 밥을 주로 말아 먹는다.

그래도 밥보다는 소면이 물회에 잘 어울리니까 있으면 소면이 더 좋고~소면은 2덩이.

 

더 달라고하면 더 주는거 같은데 우리는 밥까지 먹으니 배불러서 시키진 않았음.

 

 



 


 

 

물회는 새콤달콤한 으로 먹는 것. 양념장이 맛있어야 하는데 비율을 맞추기가 어렵다.

그래서 어떤 집은 달고 어떤집은 짜고.. 뭐 그런데 다 비슷비슷한 맛인 것 같다. 물론 더 맛있는

곳은 있으나 요건 정말 취향차이인듯. 내가 맛있다고 한 집 다른 사람이 맛없다할 수도 있으니까.

 

여기 또한 맛집이다! 엄청 맛있다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새콤달콤한게 내 입맛엔 맛있었다.

 

나한테는 국물이 조금 짜긴했지만, 이 전에 사천에 있는 다른 횟집에서 시켜먹은 물회에 비하면

딱 좋다. 아쉬운건 물회는 시원해야 맛있는데 많이 시원하진 않았다는 것. 어쨌든 폭풍흡입!

 

 

 



 

전복이랑 소면도 투하! 소주가 빠질 수 없어 소주 일잔 해주시고*_*

 

 

 



 

밥도 말아서 냠냠 : 9 양이 적어보여서 소면을 더 시켜야하나 걱정했는데 밥까지 말아먹으니 배불러서 여기까지!

매번 집에서만 물회를 먹다가 사먹는건 처음인지라 신기하기도 하고 맛도 좀 더 색달랐던듯...

 

종종 사천에 가서 다른집 물회도 먹어보고 비교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한 장안횟집도 가봐야지ㅎㅎ

 

 





물회 재료들의 엄청난 효능. 나 요즘 피로했는데 이거 먹고 기력 좀 회복하려나 모르겄네.

역시 맨날 먹던 것만 먹는 것보다 다양한 음식을 먹으러 다니면 재미도 있고 맛도있고 좋다.

 

앞에 바다가 있어서 더 좋고. 역시 밤바다가 좋다. 이제 다시 선교장으로 고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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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릉] 3) 42년된 한옥을 카페로 만들다, 너른 마당이 좋은 한옥카페 교동899

한옥서포터즈 4기 2012.10.26 15:06

 

 

 

 

 

 

 

 

 

 

 

 

 

 

 

 

2012. 10.19 ~ 10.20  +한옥에서의 하루

3) 42년된 한옥을 카페로 만들다, 너른 마당이 좋은 한옥퓨전카페 교동899

 

 

 

자전거를 집에 놔두고 이번에는 차르타고 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교동899에 다녀왔다 : D

올 5월에 오픈한지라 사람들이 많이 없을줄 알았는데 한옥특유의 분위기에 끌려 찾는 사람이 많다.

 

 

 


 

 

강릉미술관 근처에 있는 교동899, 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면 미술관에 들렸다가 가도 좋을 위치다.

강릉시내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차를 타면 3분. 버스를 탈 때에는 제일고 앞에서 내리냐고 물어보면 된다는거^_^

 

 

 

 

 

 

 

나야 뭐 강릉토박이인지라 제고 앞은 정말 많이 지나다녔는데, 이런 한옥이 있을거란 생각을 못했다.

예전에는 그냥 일반 가정집이었기에 이런 멋진 한옥카페로 변해있을 줄도 몰랐고 : O 입구부터 아기자기.

 

주인 내외분이 미술교사시라더니 들어가는 순간부터 감각적인게 확 느껴진다ㅎㅎ

 

 

 

 




 

한옥 앞에 너른 마당 너무나도 좋은 교동899 : )  카페로 이어져있는 돌길도 좋고

멋대로 피어난 들꽃도, 발아래 바스라지는 가을낙엽도 좋다. 마당에는 테라스토 있어서 춥지만

않으면 앉아있고 싶은데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우리는 할 수 없이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여름에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 그림이 저절로 그려질 것 같은 느낌...

 

처음에는 이름이 무슨뜻이 있는건 아닐까 참 궁금했는데 그냥 말그대로 교동 899번지여서라는거.

지금은 도로명주소로 바껴서 임영로223번지가 되었지만.. 한옥이 예쁘니 이름도 특이해 보이고 그렇네.

 

 

 

 

 

 

조금은 어두운 실내, 낮에도 조명을 켜놓는다. 밤이 되면 더 예쁠 것 같아서 궁금하다.

주인분께서 직접 만든 창문 디자인. 참 잘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직접 만든 것일줄이야..

 

나도 얼른 돈모아서 이렇게 소소하게 아기자기한 카페나 공방 꾸미며 살고싶다T_^ 내 로망!

 

 

 


 

 

벽면 전체가 창이라 뒷뜰이 훤히 내다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눈부신 햇살과 가을임을 느끼게 해주는 노오란 국화꽃 한다발 : ) ♥

 

나는 한옥에서 내다보는 처마끝이 참 좋다. 여기는 비가림막을 해놓았네.

 

 

 

 

 

 

 


 

 

 

 

주인 내외가 미술교사시라 그런가 카페 곳곳의 소품이 하나같이 예쁘다. 직접 꾸민 그대로...

부모님이 쓰셨다던 영사기며, 핸드메이드 제품까지 한켠에서 판매하고 있다. 색감도 아기자기.

 

영사기 바로 오른쪽에는 방이 하나 있는데, 한옥실내를 꾸며놓았다. 우리가 같을 땐 손님이 있어서 패스!

 

 

 



 

 

메뉴판에 첫장에 적혀 있는 글귀 "너무 오래 된 기와도 소중했습니다"

 

주인내외분의 한옥에 대한 애정이 마음깊이 느껴진다 : ) 한 번에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42년된 이 구옥을 하나하나 개조하고 꾸며 지금에 이르렀다는 진솔한 글. 원래는 갤러리를

열어 강좌도 하며 차를 대접해드렸는데 카페를 하면 좋지않겠냐는 제안에 시작하게 되셨다고.

 

한옥카페라니.. 내가 꿈꾸던걸 이분들은 벌써 이루어내셨다. 그것도 우리가 원하는 모습그대로.

어찌나 부럽던지.. 한옥카페 답게 사천한과나 유기농빙수 등 전통메뉴가 있다는 것도 참 맘에 든다.

 

카페 한켠에 있는 한옥카페 창업에 대한 책자를 몇번이고 정독했다. 이런 마음, 정말 좋다. 내가 그리던 것!

 

열심히 돈 모으고, 한옥도 많이 다니고 해서 나중에 꼭 한옥카페나 한옥을 열고 싶다. 열심히 준비해야지*_*

 

 

 

 

 

 

 

커피를 먹을까하다가 타미는 아메리카노+모찌세트, 나는 국화차로. 가을이니까 국화차지 : D

이 날 부터 시작한 강릉커피축제.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그래서 강릉은 북적북적 ~

 

언제부턴가 커피도시라 불리더니 4년전부터 시작된 커피축제가 많은 인기를 얻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시 발전에도 기여하고, 예쁘고 맛나는 카페도 많이 생겨서 좋긴하지만 강릉 안목은 너무나 붐빈다.

강릉항 커피거리에는 커피숍은 많지만 아기자기한곳이 아닌 체인점이나 작게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별로...

오히려 교동이나 사천쪽에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참 많다. 외지인들은 무조건 안목항 커피거리로 가지만^_^;

 

어쨌든 커피축제기간이라 아메리카노 리필도 무료고, 스탬프랠리 행사도 해서 스탬프도 받았다.

스탬프랠리 가맹 카페에서 스탬프를 5개 받으면 머그컵, 10개 받으면 요트체험이 가능하다.

 

나는 머그컵을 목표로 받았음! 나중에 안거지만 교동899스탬프는 참 예쁜데, 카페베네는 쿠폰스탬프다..미워

 


 

 

 

 

 

 

 

 

예쁜 국화꽃 세개가 담겨 먼저 나온 국화차. 노오란 색깔이 어치나 예쁜지! 그윽한 국화향도 참 좋다 : D

요새는 커피보다 이런 차종류가 더 끌린다. 가을이라 그런가... 아무튼 주문을하면 1인당 사천한과 2개가 따라 나온다.

아부지 고향이 사천진리인지라 익히 소문을 들었던 사천한과. 한과를 좋아하진 않지만 과자나 초콜릿보다야 좋다.

 

커피나 다른 음료라 하더라도 우리의 전통과자나 간식과 함께 먹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거!

 

 

 

 

 

 

국화차 마시면서 열심히 마감. 다음주에는 출근을 해야하는지라 타미의 도움을 받아 부랴부랴 일하기.

그나저나 카메라를 가져온다는게 바보같이 깜빡해서 아이폰 푸딩으로 찍었다. 그래도 나름 예쁘네*_*

 

 

 




 

조금 뒤에 나온 모찌세트. 책자에서 본 사진 그대로 주황, 초록, 파란색의 모찌가 3개.

안에 앙금도 가득들어 있고 색도 맛도 좋아서 합격. 떡 싫어하는데도 몇개 먹었당ㅎ.ㅎ

 

 

 

 





일만하니 몸이 뻐근해서 카페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다.

조용한 분위기면 더 좋을텐데 손님도 많고 크게 떠드는 사람도 많아서 아쉽다 : (

 

카페에서는 조근조근 말합시다ㅎㅎ


 





열심히 마감끝내고 선교장으로 갈 시간 : ) 사람들이 빠져나가서 한 장.

 

 

 

 





저번 일요일 저녁에 갔을 때 문이 닫혀있더니 일요일 저녁은 쉬는거였구나. 6시까지라니T_T 더해주세요!

 

 







총총총 - 걸어가면 재미있는 교동899 마당 돌담길 : )

 

 

 

 





카페를 만든 이유도, 한옥이라는 점도, 분위기와 메뉴구성도 기대이상으로 딱 내 마음에 들었던

밤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강릉 한옥카페 교동899, 앞으로 아지트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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