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강릉단오제] 6월 20일, 흥겨운 일주일간의 전통민속축제 강릉단오제 개막 :D♩

국내여행 2012.06.22 01:31

 

 

 

 

 

 

 

 

 

 

 

 

@ 2012. 6. 20 강릉단오제 개막

 

 

 

 

바로 어제, 드디어 기다리던 2012 강릉단오제가 개막했다. 뭐, 단오장이랑 집과의 거리가 걸어서 5분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갈 수 있지만 개막날이고 하니 시간을 내 다녀왔다. 예전에는 정말 매일매일 갔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매일 가는건 무리고

이틀에 한 번 가봐야지ㅎ.ㅎ...단오장이랑 가깝다 보니 아침부터 새벽까지 집에까지 단오장의 쿵짝쿵짝 노래소리가 들려오곤 한다.

 

강릉사람들 특히 노암동, 강남동, 성남동 주민들은 매일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ㅎㅎ강릉시민의 축제! 아무튼!

 

원래 계획은 낮에 가서 농악도 보고, 관노가면극도 보고 하려고 했는데 마감이 많아서 저녁을 먹고서야 나갈 수 있었다.

D40은 무거워서 루믹스GF2를 가지고 나갔는데, 디지털줌 X4까지 땡겨서 그런가 이제보니 생각보다 사진이 많이 깨졌네 : (

 

 

@단오문

 

@단오 풍경

 

@단오 애드벌룬

 

 

 

강릉단오의 꽃 난장! 난장은 뻔히 예상되는 패턴이긴하지만 매년, 또 매일 가도 재미있게 구경하곤 한다.

 

풍선터뜨리기, 서바이벌 사격게임, 동전던지기처럼 단순하고 유치하지만 사람들의 도전정신을 불태우는 고전게임덕분에

내기에서 져서 아쉬워 하는 사람들도 많고 코묻은 돈가지고 게임하는 아이들도 귀엽고 : ) 나는 게임잼병이니까 패스...

 

아래쪽으로 좀 더 가다보니 난장에서 빠질 수 없는 각설이 등장!!!!! 겁나 웃기긴한데, 19금 내용이 많으니 애들은 가라!!!

각설이패는 공연을 하기도 하지만, 난장과 단오장 주변의 술집 야외테이블에서 술먹는 사람들에게 엿을 강매하기도ㅎ.ㅎ

 

 

 

@풍선터뜨리기

 

@동전던지기


@서바이벌 사격



@각설이패 공연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난장 구경을 하다가 예쁜 화장실 있어서 찍었봤다. 단오장 한바퀴를 도는 동안 1갠가 2개 본것 같은데

이동식화장실은 이것 말고도 몇개가 더 있으나 디자인이 예쁜건 몇 개 안된다. 특히 문이 완전 내스타일ㅎㅎ센스있게 잘해놓은듯..

 

반바퀴쯤 돌고 다시 돌아갈 때 보니 단오협찬사들이 쫘르르- 있다. 처음처럼현대 소나타 하이브리드 구경도 하고, 이렇게

멋진차를 보면 나도 장롱면허에서 탈출해 운전을 해야할텐데란 생각이 문득들지만 무서워서 못하겠다. 참, 요 차는 단오폐막식날

추첨해서 경품으로 주는 것 같다. 작년에도 비슷하게 했었는데 올해는 어떨런지 모르겠네. 나는 어찌 한 번도 되지 않는것인가ㅎㅎ

 

 

 

@한국적인 이동식 화장실

 

@처음처럼

 

@현대, 소나타 하이브리드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은 단오에서 할거리가 있는 단오체험존: ) 구경만 하지말고, 단오를 알차게 보려면 이 중에

2가지 정도는 해야하지 않나 싶다. 부채만들기, 탈만들기, 창포물머리감기, 수리취떡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인 가족이 오면 좋은 곳이다. 나도 하고싶긴했지만 죄다 아이들이야..엉엉T_T

 

그리고 단오 캐릭터샵 들려야지 했다가 건너편에서 하는 농악보느라고 사진만 남아있다.. 다음엔 꼭 들려야지.

 

 




@단오 캐릭터샵



@창포물 머리감기



@관노탈/목걸이탈 만들기

 

@강릉시립예술단 합창/달맞이농악

 

 

 

체험존은 아무래도 오후에 가는게 좋을듯. 사진이 잘 나오니까*.* 저녁에 가면 조금 한산할 때도 있어서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몰리는 주말이 되면 저녁에도 사람이 많을 것 같으니 오전이 가장 좋지 않을까... 아, 이 사소한 우유부단함ㅎㅎ

그나마 회전이 빠른 체험부스는 바로 떡시식/신주시음부스! 떡줄에는 아이들이 쭉- 신주줄에는 어른들이 쭉-서서 기다리고 있다.

떡은 모양은 알록달록 예쁜데 안에 아무것도 안들어 있어서 아쉬웠다는거! 꿀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신주는 아주 시원! 굿!

 





@떡시식



@신주시음

 

 

단오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오징어순대며 국밥, 레몬에이드, 케밥, 옥수수, 핫도그, 번데기 등 없는게 없다.

 

그중에서도 제일 인기 있는건 단오기간동안 하루종일 돌아가는 번지르르한 통돼지바베큐! 물론 인기가 있다는건

맛으로 인기가 있다는게 아니라 신기해서 인기있다는거다. 인증샷 찍는 사람들도 종종 있고ㅎㅎ맛은 모르겠네...

 

계속 가다보니 수타자장면도 팔고, 사기막리부스에서는 특산품인 개두릅으로 한 요리도, 한우령에서는 한우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심지어는 롯데리아까지 단오장에 진출! 단오장에서 롯데리아 본건 처음인듯..신기해라...

뭐, 롯데리아야 아이들 입맛이고 단오장 하면 역시 막걸리감자전이기 땜시롱 관심은 없다. 그저 신기할뿐 : )

 

 



@단오먹거리



@장터국밥



@통돼지 바베큐

 

@올스타 바자회

 

@사기막리 부스 - 개두릅 향토음식

 

@롯데리아 단오장점 : )

 

@단오 먹거리

 

 

그리고 먹거리 만큼이나 끝도 없이 이어져있는 각종 상점들. 요번에는 신기한 물건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오성학교부스에서 다육이 식물과 핸드메이드비누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길래 여드름용 장미비누를 샀다. 요새 볼따구에

여드름이 슬슬 올라와가지고 한 번 써보려고 : ) 또 걸어서 내려오다가 왕산공예부스에 있던 솟대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거다.

 

기억을 더듬어 더듬어 보니 솟대(진또배기)였다. 왜 내머리는 오독떼기만 생각이 나는 것인지ㅎㅎ아무튼 새모양의 진또배기는

Y자 모양의 긴 나무에 기러기 세마리를 깍아 올린 것으로, 고대사회에서 부터 마을의 안녕과 3가지 재앙(물,불,바람)을 막아주는

민속신앙인 소대의 한 유형이다. 체험비를 내면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가능하고, 옆에서는 짚신도 판매하고 싶다. 사고싶엉.....

 

 




@목공예 상점



@강릉오성학교부스 - 다육이 식물/핸드메이드 비누

 


@왕산 - 솟대(진또배기)

 

 

매년 천막만 보고 마는 <동춘서커스> 궁금해서 한 번 보고 싶긴 한데 올해도 못 볼것 같다ㅎㅎ그리고 동춘서커스를 지나

다리 밑은 이미 아이들 놀이동산으로 변신! 완전 미니보트긴 하지만 바이킹도 있고 깜찍한 놀이기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어렸을 때 종종 했던 뽑기를 아가들이 하고 있는 걸 보니 역시 문화는 전승되는거야라는 생각이 든다는거

 

 



@동춘서커스



@단오장 미니놀이동산


@뽑기문화는 계속된다. 쭈욱ㅎㅎ

 

 


그렇게 걷고 또 걷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다리. 단오기간에는 남대천에 여러개의 다리가 놓인다. 큰 다리를 제외하고는

다 단오제기간에만 설치하는 임시다리인데, 최근에는 영구적으로 다리를 하나 더 놓을거라며 공사가 한창이다. 아직까지

완공되지 않아서 모습은 모르지만 아마 내년 단오쯤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평소에도 다리가 이렇게 많았으면ㅎㅎ

 

그러고보니 남대천에 풀이 제법 무성해졌네. 다리 주변에는 심심하지 않게 단오캐릭터등을 세워놔서 포토존으로 그만이다: )

 


 

@단오장 남대천




@단오다리





@단오 캐릭터

 

 

다리를 건너니 독일맥주를 파는 곳도 있고, 아프리카, 페루, 인도 등 다양한 나라의 민속공예 제품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해있다.

 

유난히 인기폭풍이었던 인도상점에 우리도 들려서 20분정도 구경했는데 결국 아무것도 사지 않고 나왔다. 아직 날은 많으니까ㅎㅎ

사실 엄마랑 동생 코베리는 인도상점에서 반지랑 팔찌 껴보느라고 정신이 없는 가운데 나는 베싸메무쵸를 부르는 공연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는거. 저분은 매년 보는데 노래를 겁나 잘하심T_Tb 완전대박,신이내린 목소리! 총 3명이서 악기연주하고 노래부르고♬

 

음반이랑 민속공예 제품도 판매하는데 요렇게 좋은 공연을 무료로 보여주신다. 시간 잘 맞춰가면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다 : )

 





@바람개비

 

@베싸메무쵸 공연*.*



@단오다리/단오풍경

 

 

단오장을 2/3 돌았을까. 아까 다리를 건널때쯤 어둑어둑했던 하늘이 깜깜해졌다. 단오장은 역시 밤에 봐야 제맛!

단오장 구경 좀 더 하고, 어디가서 한 잔할까 했는데 엄마가 다리 아프다고 하셔서 중간에 그냥 바로 술먹으러 고고.

 

술먹으러 가는길에 애증(?)의 잠수교를 건너면서 담은 단오장 야경 좋다 : ) 금요일밤 불꽃놀이가 기대된다.

 



@강릉단오장 야경

@단오장 야경

 


@반짝반짝, 강릉단오제 야경

 

 

 

단오장에서 한 잔 하고싶었지만, 엄마가 집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하셔서 집근처에서 먹기로 했다. 강릉단오제 기간에

음식은 어디나 매한가지인지라 굳이 고르고 골라서 갈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거의 기본메뉴가 파전/감자전/막걸리니까...

 

뭐, 굳이 고른다면 깔끔하고 깨끗해보이는 집으로 간다는거ㅎㅎ날씨도 선선하니 여름밤 흥취를 느끼면서 야외에서

한 잔 걸치는 막걸리는 끝내준다. 바늘과 실처럼 따라나오는 열무김치도 맛나고. 감자전을 먹고싶었는데 코베리가

파전이 먹고싶대서 파전과 정선아우라지옥수수&국순당 주문. 새우랑 오징어도 듬뿍, 반죽도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다.

 

파전만 먹고 가려고 했는데 옆테이블에서 뼈다귀해장국을 너무 맛있게 먹길래 우리도 한그릇 주문!

 

살코기도 많고, 콩나물을 넣어서 시원한게 안주로 그만이었다ㅎ.ㅎ 밥도 많이 먹고 나왔는데 따라나온 공기밥 하나 셋이서

후딱 해치우고. 반찬도 시래기, 감자, 꽈리고추멸치 3종 볶음 세트가 나와서 같이 흡입! 21,000원에 셋이서 잘 먹고 왔당,히히

 

 



@아삭아삭 열무김치


@고소한 해물파전



@시원한 뼈다귀해장국

 

 

단오동안 강릉사람들은 매일같이 사람들과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이렇게 막걸리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난 요게 정말 좋다: )

좋아하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주고, 또 보고싶었던 사람들을 흥겨운 하나의 자리로 묶어주는 강릉단오제

 

단오기간동안 이렇게 종종 밤늦게 단오구경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 가볍다♩ 금요일 단오제불꽃놀이가 기대된다*.*

 

 

 

@2012 강릉단오제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