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 물회보다는 우럭미역국! 사천진리 물회마을 장안회집/장안횟집

국내맛집 2013.09.29 15:01

 

늦은 여름휴가를 보내러 강릉에 온 친구와 함께 점심을 뭘먹을까 하다가 장안회집에 왔다.

친가가 사천진리라서 이 동네 횟집은 많이 가봤는데 장안회집은 가보지 못한지라 내심 기대했다.

사천사람들은 장안회집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물회집들이 따로 있지만 경험도 나쁘지 않지 ~

 

현지인보다 외지인한테 유명한 곳이지만 *_= 사천집에서 잤기에 차타고 5분만에 도착한 장안회집 !

 

 

 

 

원래는 다양한 회감을 파는 횟집이었는데 물회랑 우럭미역국이 유명해지자 물회전문점으로 바뀌었다.

 

이쪽 동네가 그렇긴 하지만 직원들이 들어설 때와 나갈 때 하는 간단한 인사빼고는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많이 유명해진만큼 친절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주말이면 몰라도 평일이라 한산하니까 ~

 

*       *       *       *       * 

 

 : : 오징어물회(12,000원) / 가자미물회(12,000원) / 우럭미역국(10,000원) : :

 

 


 

 

평일 점심이라 그런가 한산했다. 밖에 있는 수족관에 오징어만 있길래 혹시나 했는데 오징어물회만 된단다T_T...잉

씹히는 맛이 좋아 가자미물회가 먹고 싶었는데 횟감 수급에 따라 날마다 달라지는듯. 반찬은 준비된듯 바로 나온다.

 

반찬은 특별할 것 없는 옥수수범벅, 가자미식해, 열무김치, 꽁치조림, 깍두기 정도

 

열무김치와 가자미식해를 제외한 나머지 반찬은 손이 잘 가질 않았다. 꽁치조림도 식다못해 차가웠으니까 . . .

외지 사람들은 옥수수범벅가자미식해가 생소해서 많이들 맛있다고 한다고. 난 많이 먹어봐서 그냥저냥 : P

 

 

 

 

 

찰옥수수랑 팥을 푹 끓이면 끈적해져서 달달한 맛이나는 옥수수범벅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한다. 하지만 난 단 걸 싫어하니까 패스 ~

 

 


 

 

사천진 물회집을 가면 꼭 주는 소면. 뭐 어느 물회집을 가든 다 주긴하지만 뭐ㅎ.ㅎ

앞에 수진네 물회집에 갔을 때는 이정도 마르지 않았는데 미리 삶아논지 오래돼서 꾸덕하다.

 

아까우니까 말아먹었는데 친구는 먹지 않더라. 보아하니 반찬도, 물회도 세팅되어 있는듯 . . .

 

반찬은 잘 리필해주신다. 다만 리필요청을 할 때도 가져다 줄 때도 아무런 말이 없다는 것T_T

 

 

 

 

 

공기밥은 1인당 기본으로 하나가 나온다. 사실 물회보다 더 맛있는건 바로 요 우럭미역국 !

 

그냥 기본반찬 개념으로 나오던 우럭미역국이 물회보다 더 유명해져서 단품메뉴로도 판매하고 있다.

우럭을 넣어 푹 끓인 미역국은 전혀 비리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낸다. 생선미역국이라 비릴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 꼭 한 번쯤은 먹어볼 맛이다. 다만 좀 짜다는 것과 가격이 너무나 비싸다는 것만 빼면 . .

 

친가가 사천진리라 그런가 어릴적부터 우럭미역국을 집에서 자주 끓여먹었기에 특별하다고 느끼빈 못하지만

그냥 미역국보단 확실히 맛이 독특하다. 우럭을 한마리 통째로 넣기보단 뼈를 넣어 끓이면 뼈에 남은 살이 쏙 ~

나온다는데 끓여본적은 없어서 모르겠다. 물회 먹다가 한번씩 먹어주면 속이 가라앉는 느낌이라 좋다 : )

 

요거 하나로도 밥 한공기 뚝딱 ! 친구는 물회는 회만 거의 건저먹고 우럭미역국만해서 밥을 먹던 . . .

 

아, 포장도 가능하다 ~_~ 생일마다 여기서 이걸 사가시는 분들이 주변에도 몇몇 있다. 

 


 


 

거의 반찬과 동시에 나온 오징어물회 : D 아주 새콤하거나 달콤하지 않은 중간맛이다.

요근처 물회는 다 새콤달콤하니까 ~ 살얼음 물회면 더 맛있었을텐데 얼음이라 덜 시원했다.

 

짭짤하기때문에 그냥 먹기엔 무리고, 소면이나 밥을 말아 먹으면 좋다.

 

바다에서 태어난 아부지 덕분에 어렸을적 부터 오징어가 많이 잡힌 날에는 집에서 물회를 만들어

먹는 일이 많았는데 다른 지역 사람들이 회무침에 물을 부어먹는걸 보고 놀라길래 덩달아 놀랐었다.

 

회무침도 맛있지만 뭔가 물회가 더 시원하고 식사를 한 느낌이라 든든한듯 ~

이런건 나가서 사먹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지라 경험삼아 먹어볼 맛이었다ㅎ.ㅎ

 

물회와 우럭미역국 맛이 궁금하다면 한번쯤 경험해 볼 맛, 좀 더 친절했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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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릉] 4) 색다른 회맛, 사천물회마을 수진네전복물회

한옥서포터즈 4기 2012.11.16 01:10

 

 

 

 

 

 

 

 

 

 

 

 

 

 

 

2012. 10.19 ~ 10.20 +한옥에서의 하루  

3) 색다른 회맛, 사천진리 물회마을 수진네전복물회 

 

 

 

즐거운 카페놀이를 집으로 가서 짐을 챙겨 서둘러 선교장으로 향했다. 원래는 6시에 체크인이지만

조금 늦은 7시에 갔더니 아무도 안계신다. 어슬렁 어슬렁 선교장안을 서성거리다 카페에 들어갔더니

경비아저씨께서 순찰나가셨다고 조금만 기다리면 된다면 들어오라했지만 구경하는게 좋아 다시 어슬렁~








 

사진을 찍다보니 경비아저씨가 오셔서 안내책자를 받고 서둘러 체크인을 했다. 아직 식사 전이라 안내 받은

방에 짐을 놔두고 밥먹으러 외출... 낮에봐도 예쁘지만 밤에 봐도 예쁜 선교장. 어둡지만 산뒤의 해송도 멋지다.

 

 

 

 

 

 

오늘 저녁에 뭘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야 뭐 강릉사람이다보니 강릉에 있는 식당은 많이 가봤지만

오늘은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놀러왔다해도 여행은 여행이니까 나름 여행기분을 내기 위해 안가본 곳으로 낙찰!

 

우리 아부지 고향이자 할머니댁이 있는 곳이라 정겨운 사천물회마을, 강릉 사천진리

 

예전에 낚시한다며 아빠를 따라 쫄랑쫄라 쫓아다녔던 항구도 오랜만에 와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예전에는 정말 시골이었는데 사천물회나 강릉이 카페도시가 되면서, 또 1박 2일 덕분에 많이 유명해졌네.

 

 

 

 

 

 

 

그렇다. 우리가 선택한 오늘의 저녁메뉴는 바로 물회. 물회는 어렸을적부터 아부지가 자주 만들어주셔서 우리 가족은

종종 오징어를 사다가 오징어물회를 해먹곤 하는데, 같은 강릉사람중에도 물회를 모르거나 안먹어본 사람이 많더라.

 

물회가 진짜 맛나는데ㅎ.ㅎ물론 돈주고 사먹어 본 적은 없다. 사먹는건 너무 비싸서...

 

그래도 오늘은 나름 큰맘 먹고 먹어보기로 했다. 사천물회는 장안횟집이 가장 유명하지만 내 생각은 "물회는 거기서 거기다"이기

때문에 같은 가격이면 전복이 들어가는 물회를 먹으러 가자는 생각이었다. 횟집마다 자연산회라고 써있지만 자연산인 곳은 거의

없기에..(물론 확인할 길은 없다.) 사실 수진네에 가기전에 사천물회전문집에가서 전복,해삼이 들어간 스페셜물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결국 2지망인 수진네에 갔다. 수족관에는 횟감들이 동동 ~ 마음은 아프지만 회는 너무 맛있어.

 

참, 어차피 7시쯤 갔을 때 장안횟집은 이미 영업이 끝난 상태긴 했지만...

 

 

 



 

 

모듬회를 먹을까 잠깐 마음이 흔들렸지만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둘다 물회를 먹기로 했다^_*

 

전복오징어물회 15,000원, 전복가자미물회 및 전복잡어물회 12,000원... 오징어물회는 왜이렇게 비싸지.

나는 가자미가 오독오독한게 더 맛있어서 가자미물회를 추천했다. 그래서 주문은 전복가자미물회 2개!

 

 

 

 


 

물회만 딱 나오는줄 알았는데 우럭미역국도 나온다. 미역국은 우럭뼈를 넣어서 푹 끓인 것.

 

요건 사천진리가 고향이신 울 아부지가 어렸을 때 자주 끓여주시던거라 나는 별로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던데

외지 사람들은 사천물회보다 요게 더 맛있고 특이하다며 우럭미역국만 따로 포장까지 많이들 해간다고....

 

우럭미역국은 신기한게 생선살을 넣지 않아도 뼈를 넣으면 끓으면서 생선살이 올라온다. 생선이지만 비리지않고

걸쭉하다. 물회를 먹으면서 입안이 얼얼할 때 먹어주면 진정도 되고 좋다. 좀 짜긴했지만 그래도 이 맛이지 ~

 

 

 


 

 

요건 전복내장을 넣고 끓인 전복죽. 막 특별한 맛 그런건 아니고 고소하고 배고프니까 맛있다.

 

 

 




익숙한 맛의 반찬이 깔리고

 

 

 

 

 

 

 

완전 진한 붉은색의 전복가자미물회 등장! 그런데 전복이 없다?


 



 

전복은 물회에 들어 있지 안고 따로 나온다. 얇게 썰어서... 그냥 먹어도 오도독거리는게 참 맛나는디..

크기는 크지않고 자그마하다. 그래도 물회에 전복이 하나 더 들어가 있다는거에 의의를 두고^.^

 

 

 



 

물회에 빠질 수 없는 소면. 우리집은 소면은 끓이기 귀찮으니께 밥을 주로 말아 먹는다.

그래도 밥보다는 소면이 물회에 잘 어울리니까 있으면 소면이 더 좋고~소면은 2덩이.

 

더 달라고하면 더 주는거 같은데 우리는 밥까지 먹으니 배불러서 시키진 않았음.

 

 



 


 

 

물회는 새콤달콤한 으로 먹는 것. 양념장이 맛있어야 하는데 비율을 맞추기가 어렵다.

그래서 어떤 집은 달고 어떤집은 짜고.. 뭐 그런데 다 비슷비슷한 맛인 것 같다. 물론 더 맛있는

곳은 있으나 요건 정말 취향차이인듯. 내가 맛있다고 한 집 다른 사람이 맛없다할 수도 있으니까.

 

여기 또한 맛집이다! 엄청 맛있다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새콤달콤한게 내 입맛엔 맛있었다.

 

나한테는 국물이 조금 짜긴했지만, 이 전에 사천에 있는 다른 횟집에서 시켜먹은 물회에 비하면

딱 좋다. 아쉬운건 물회는 시원해야 맛있는데 많이 시원하진 않았다는 것. 어쨌든 폭풍흡입!

 

 

 



 

전복이랑 소면도 투하! 소주가 빠질 수 없어 소주 일잔 해주시고*_*

 

 

 



 

밥도 말아서 냠냠 : 9 양이 적어보여서 소면을 더 시켜야하나 걱정했는데 밥까지 말아먹으니 배불러서 여기까지!

매번 집에서만 물회를 먹다가 사먹는건 처음인지라 신기하기도 하고 맛도 좀 더 색달랐던듯...

 

종종 사천에 가서 다른집 물회도 먹어보고 비교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한 장안횟집도 가봐야지ㅎㅎ

 

 





물회 재료들의 엄청난 효능. 나 요즘 피로했는데 이거 먹고 기력 좀 회복하려나 모르겄네.

역시 맨날 먹던 것만 먹는 것보다 다양한 음식을 먹으러 다니면 재미도 있고 맛도있고 좋다.

 

앞에 바다가 있어서 더 좋고. 역시 밤바다가 좋다. 이제 다시 선교장으로 고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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